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전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부진한 성적을 내놓았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13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53.2%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13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4조3368억원에 비해 12.1% 줄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화학·철강 등 트레이딩 물량이 감소해 매출이 줄고, 매출 감소가 영업이익 감소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상사부문 관계자는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상사부문 트레이딩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 상사부문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5.1% 감소한 7조924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1.6%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