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GDP 9분기만에 1%대 회복

입력 2013-07-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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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의 전기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분기만에 1%대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GDP(속보치)가 전기 대비 1.1% 성장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 성장률로는 2011년 1분기(1.3%) 이후 가장 높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또한 1분기(1.5%)보다 높아진 2.3%를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소득은 교역조건의 개선에 힘입어 2.7% 증가했다. 2분기의 이같은 성장은 설비투자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가 증가로 전환한 가운데 건설투자와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에 힘입었다.

실제로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의 감소로 전기 대비 0.7% 감소를 나타냈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지난 1분기(4.1%)에 이어 건물 건설과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3.3% 늘어 증가세를 견지했다.

민간소비도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면서 1분기의 0.4% 감소세에서 2분기에는 0.6%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7% 늘었다. 수출은 영상음향통신기기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여 1.5% 늘었다. 대신 전분기(3.0%)보다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수입의 경우 반도체 및 전자부품 등이 늘어 1.0%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이 감소했으나,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 및 어업을 중심으로 2.0% 성장했다. 제조업은 스마트폰,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나면서 0.8% 증가세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1.3% 성장을 나타냈다.

건설업은 주거용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운수보관, 정보통신이 감소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등이 증가해 0.9% 성장했다.

한편 정부소비의 2분기 성장 기여도는 0.4를 나타냈다. 이밖에 순수출이 0.3, 민간소비가 0.3, 건설투자가 0.5 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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