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저자 제인 오스틴, 영국 10파운드 지폐 주인공 된다

입력 2013-07-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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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24일(현지시간) 영국문학의 거장 제인 오스틴이 영국 10파운드 지폐의 새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BOE는 이날 현행 10파운드 지폐의 인물인 찰스 다윈을 오는 2017년부터 제인 오스틴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5파운드 지폐의 주인공인 여성운동가 엘리자베스 프라이는 2014년부터 윈스턴 처칠 전 총리로 교체된다. BOE는 이로 인해 지폐에서 여성 인물 지폐가 사라진다는 반발이 일면서 10파운드 지폐 도안을 공개했다.

영국 여성 의원들은 이와 관련해 마크 카니 BOE 신임 총재에게 화폐 발행의 성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BOE는 여성 인물 지폐 발행을 요구하는 3만5000건 이상의 청원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새 지폐가 나오면 오스틴은 여왕 외에 영국 지폐에 등장하는 세 번째 여성이 된다. 역대 영국 지폐에 등장한 여성 인물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과 프라이 2명 뿐이었다.

영국은 역사적 인물을 기념하는 뜻에서 주기적으로 지폐의 등장인물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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