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가격 하락 탓 교역조건 4개월째 증가세

입력 2013-07-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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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하락세를 보이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월보다는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년 100기준)는 90.5로, 작년 동월보다 5.4% 상승했다. 다만 전월(6.1%)보다는 둔화됐다.

지수가 90.5이란 것은 2010년에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했다면 올해 6월에는 90.5개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의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해 구한다.

소득교역조건지수(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 2010년 100기준)는 111.0로 작년 동월보다 4.0% 상승했다. 이 역시 전월(16.1%) 보다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한은 측은 수출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상품교역조건이 개선돼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22.6으로 1.4% 줄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12.2%)과 석탄 및 석유제품(-12.8%)의 하락폭이 컸다.

수입물량지수는 106.3로 3.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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