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우려 둔화·미 지표 부진 속 환율 하락…1110 원대 중후반 전망

입력 2013-07-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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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지표 부진과 양적완화 축소 전망 둔화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3.0원 내린 1115.90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115.0 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날 환율의 하락 출발은 양적완화 축소 전망 둔화와 미 주택지표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전 주말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양적완화 축소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돼 주요통화에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321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고점을 높이고 1.318 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엔·달러는 99.2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99.6엔에 하락 마감했다.

또한 전미 주택중개인협회(NAR)는 22일(현지시간) 지난 6월중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1.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528만채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지난 5월 수치도 종전 518만채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2% 증가해 24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으로 하락압력을 받겠지만, 저점에서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제한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오늘 원·달러 환율은 장 중 수급에 따라 111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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