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초읽기…보상금 1조원 현실화되나

입력 2013-07-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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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용지 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의 공장 이전 작업이 부지 매매계약 체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증시에서 루머로만 떠돌던 토지보상금 1조원 수령이 현실화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는 지난 22일 현 조촌동 공장을 군산2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기 위한 입주계약과 부지 매매계약을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와 체결했다. 이전 준비를 위해 입주예약과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자 증시에서는 용도변경이 조만간 실현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현재 페이퍼코리아는 군산시 조촌동 일대에 약 16만평(52만8900㎡)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부가로는 1600억원이다. 이 토지에는 현재 페이퍼코리아 본사, 폐지 보관용 창고, 제조설비 등 시설물과 나트라미디어, 나트라파워 등의 계열사가 위치해있다.

특히 증시에서는 군산 토지를 직접 개발에 나설 경우 개발규모가 1조원이 넘는다는 얘기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 토지가만 시가총액의 약 10배 규모라는 것이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공장이전에 대한 군산시의 확고한 의지와 함께 페이퍼코리아도 산업단지공단과 입주절차가 완료된 만큼 공장이전을 위한 개발사업 인허가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지용도 변경이 이뤄져야 구체적인 토지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의 16만평 공장부지를 준공업지역에서 주거 및 상업지역 등으로 변경해 단계별로 개발하고, 공장은 오는 2016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촌동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페이퍼코리아 이전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의 땅들이 많이 오른 상황”이라며 “최종적으로 이전이 확정되면 더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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