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축소'신중론 속 환율 1110 원대 급락…1110 원대 중반 전망

입력 2013-07-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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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의 미국 출구전략 신중론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원달러 환율은 9시 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6원 떨어진 1118.10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떨어진 1119.5 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G20회원국들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G20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의 불확실성과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출구전략이 명확한 소통 속에 신중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합의했다. 갑작스런 양적완화 조기 축소로 시장에 혼란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란 내용이다.

같은 날 미국 뉴욕증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1만5543.74로 전일보다 0.03%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0.66%하락한 3587.61을 기록했다. 다만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만 0.16% 오른 1692.09를 기록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양적완화 조기축소 우려가 사라진데다 미국 기업의 실적도 저조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돼 환율 하락세가 지배적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이런 영향으로 지난 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 밤 112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지난 주 금요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1.7원)보다 2.05원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 물은 1121.0 원과 1122.5 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밖에 또 월말로 접어들면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에 따라 달러 하락 압력이 강해져 110원대 중반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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