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구글 등 IT 기업 실적 부진으로 혼조 마감…다우 4.80P↓

입력 2013-07-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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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부진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제너럴일렉트릭(GE) 실적 호조 소식이 하락폭을 제한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80포인트(0.03%) 하락한 1만5543.7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66포인트(0.66%) 떨어진 3587.61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72포인트(0.16%) 상승한 1692.09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별다른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날부터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졌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이 모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구글은 올해 2·4분기 순이익이 주당 9.54달러로 전체 9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순익인 8.42달러, 전체 순익 85억4000만 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주당 10.80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MS의 실적도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MS는 회계연도 기준 4·4분기(4∼6월)에 주당 순익이 59센트, 전체 순이익은 49억7000만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주당 6센트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지만 주당 75센트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다만 GE과 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실적 호조를 보이며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GE는 이날 지난 2분기 중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주당 36센트로 전체 순이익은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35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가전업체 월풀의 2분기(4~6월) 실적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월풀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주당 2.44달러로, 총 1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1억1300만 달러에서 75%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헨크 포츠 바클레이스웰스의 증권전략가는 “정보·기술(IT)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투자자들이 실망했다”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장기적인 흐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정보·기술(IT)주의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실적 부진 탓에 MS와 구글은 각각 11.40%, 1.55% 떨어졌다. 인텔은 0.9%, 이베이는 2.5% 하락했다.

월풀은 7.99%, GE는 4.6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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