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차세대 ‘피트’선보여…이토 CEO “기대 커”

입력 2013-07-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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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이날 차세대 피트를 선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 소비자협회 컨슈머리포트가 지난 2011년 10월 혼다 시빅에 대해 혹평하면서 차세대 피트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

이토 다카노부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차세대 피트의 계획을 취소하고 두 명의 톱 디자이너를 불러 디자인을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아사히 요시노리 혼다 NSX슈퍼카 공동 수석 디자이너는 “(피트의) 디자인에 특징이 없고 그 전 세대와 거의 같았다”면서 “이는 우리의 미래 자동차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토 CEO는 “차세대 피트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최소 2015년까지 혼다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모터사이클 운전자들이 경차로 이동하고 있는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기모토 고이치 BNP파리바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피트는 혼다에게 아주 중요하다”면서 “혼다의 매출에서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다는 투자자들의 시각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홍콩 등의 시장에서 피트는 재즈(Jazz)라고 불리고 있다.

피트는 혼다의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경차다. 피트는 일본에서 혼다의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으며 시빅과 CR-V, 어코드에 이어 전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피트는 오는 9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피트는 휘발유-전기 버전으로 리터당 36.4㎞를 달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프리우스C보다 성능이 좋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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