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지도자, 유사프자이에게 사과?…실체는 협박문

입력 2013-07-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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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지도자가 말라라 유사프자이(16)에게 탈레반에 대한 비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탈레반 지도자 아드 라시드는 탈레반 세력이 왜 그녀를 암살하려 했는지 설명했으며 이와 함께 그녀에게 비난을 중단하라고 협박했다.

▲탈레반 지도자 아드 라시드. 데일리메일캡쳐

파키스탄 소녀 유사프자이는 여성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지난해 10월 탈레반의 총격을 받았지만 생명을 건졌다.

유사프자이는 영국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해 지난 16일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여성교육권에 대해 연설을 했다.

▲파키스탄 16살 소녀 말라라 유사프자이. 데일리메일캡쳐

라시드 지도자는 파키스탄의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붙잡혔지만 탈옥했다.

라시드는 유사프자이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사프자이가 국제적으로 자신들의 단체를 비난하고 이슬람 제도를 파괴하려 든다고 여겨 총격한 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당신이 공격받았을 때 무척 놀랐다”면서 “교육 문제로 공격을 당한 것이 아니라 탈레반의 조언을 무시해서 그런 사태가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신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는 행위나 대화 방식은 잘못된 것으로 바로 중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라시드는 서양 세력을 비난하며 유사프자이가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이슬람 제도를 받아들이고 파키스탄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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