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 상반기 채용 8000명 넘었다

입력 2013-07-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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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380여개 1차 부품 협력업체가 올 상반기에 대졸 및 고졸 사무직 3776명, 생산직 4459명 등 모두 8235명을 신규 고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 초 집계한 1차 협력사의 연간 고용계획 인원 1만명의 80%를 웃도는 규모다. 또 1차 협력사들의 작년 말 기준 총 고용인원 14만3000명의 5.8%에 달하는 수치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들이 올 상반기 8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함에 따라 연말까지 당초 계획인 1만 명을 크게 웃도는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기준 자동차부품산업의 고용유발계수가 6.9명(10억원을 투자하면 6.9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임을 감안하면, 8000여명은 1조2000억원을 투자했을 때 창출이 가능한 있는 고용인원이다.

여기에 5000여개에 달하는 2·3차 협력업체의 채용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현대·기아차 전체 협력사의 고용은 더욱 늘어나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들은 지난해에 총 1만4530명을 신규 채용했다. 올해도 지난해 같이 대규모 신규 채용을 할 수 있었던 데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면서 협력업체의 생산량도 함께 늘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내수부진과 유럽경기 침체 지속 등 국내외 불확실한 경기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2012년 상반기 대비 7.1% 증가한 382만9000대를 판매했다.

또 현대기아차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책과 해외 동반 진출에 따른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및 인지도 상승 등에 힘입어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 수출이 늘어난 점도 협력업체 채용 확대에 도움이 됐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수출 확대를 위해 부품 수출 해외로드쇼, 국내외 수출 물류 공동화, 협력사 원산지 증명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의 해외 완성차 업체에 대한 부품수출은 해마다 늘어 작년 수출액은 2011년 13조9000억원보다 30% 이상 증가한 18조1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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