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개 中企와 함께 달려온 윤용로 외환은행장

입력 2013-07-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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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취임 이후 경영인 700여명 초청간담회

지난달 제주도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한 은행장이 참석해 이목이 집중됐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에 유일하게 참석한 금융권 인사였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현황을 청취하기 위해 열일 마다하고 달려온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위한 윤 행장의 행보는 작년 2월 취임 직후부터 시작됐다. 올해 들어서만 중기대출을 1조원 가까이 늘리는 한편 현장방문과 공기업 협약을 통해 친(親)중기 은행으로 우뚝 선 양상이다.

특히 윤 행장은 외환은행 안팎에서 '700중기(中企)와 함께한 행장'으로 불린다. 윤 행장이 거의 매달 마련한 중소기업 초청간담회를 통해 만난 경영인들이 700여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경영인들과 매달 자리를 함께하는 등 그동안 강행군을 해왔다”며“'현장에 답이 있다'는 윤 행장의 의지가 워낙 강하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후엔 해당 지역의 거래기업을 방문, 이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면서 현지 기업과의 유대관계가 한층 깊어졌다고 귀띔한다.

윤 행장은 최근 간담회를 통해 "지금까지 지역 경영인들과의 만남과 다양한 기관과의 중소기업 업무 공조로 떠나던 기업이 다시 오고 신규 기업고객이 늘어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윤 행장은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외환은행의 대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올 5월까지 중소기업 원화대출 잔액(전년말 대비)을 9000억원가량 늘려 놓았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6월과 7월의 대출액을 보태면 이미 상반기 1조원에 육박한다는 설명이다.

윤 행장의 중소기업 상생 행보는 단순 대출자금 지원에서 한걸음 더 진화하고 있다. 윤 행장은 지난 16일 경기도청에서 수출기업에 ‘중소플러스 단체보험’일괄가입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중소플러스 단체보험은 수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상품으로 외환은행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총 2288곳의 수출중소기업들은 향후 1년간 상품 수출 후 수출대금 관련 손실금액 5만 달러의 보상을 보장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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