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하락…연준 양적완화 축소 우려

입력 2013-07-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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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제기돼면서 미국증시가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2센트 떨어진 배럴당 1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조만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17∼18일 상하원 청문회에서 하반기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연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내년 중반에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날 0.37%, 다우지수는 0.21% 각각 하락 마감했다.

빌 바루크 이트레이더닷컴 선임 시장전략가는 “유가는 증시와 움직이고 있다”면서 “시장에 연준 출구전략의 신호가 있으면 투자자들은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늘었다. 이는 3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전문가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증가폭은 지난 2월 이후 최대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되살렸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로 전문가 예상치 0.3%을 상회했다.

유럽에서는 독일의 7월 투자신뢰지수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전달보다 2.3 내린 36.3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기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 주도형 경제인 독일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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