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벼락부자의 뻔한 결말이네~"

입력 2013-07-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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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사진=데일리메일

16살의 나이에 우리 돈으로 32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소녀의 10년 후 모습이 화제다.

영국 워킹턴에 사는 칼리 로저스는 10년 전 16세에 190만파운드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현재 통장 잔고는 2000파운드(약 340만원)만 달랑 남았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칼리 로저스는 복권 당첨 당시 영국 역사상 최연소 복권 당첨자이자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당첨금을 파티와 쇼핑, 성형수술 등으로 흥청망청 쓰고 급기야 마약에까지 손을 대면서 결국 무일푼 신세가 됐다.

그녀는 "16세라는 소녀가 감당하기에 당첨금은 너무 큰 돈이었다"면서 "거액의 돈은 나에게 행복이 아닌 고독과 상처를 줬다"고 고백했다.

현재 로저스는 마트에서 일하면서 간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며 새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한국이나 외국이나 벼락부자는 안된다니까" "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운명은 정해져 있는거라고" "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정기적금이라도 들어놨으면 지금도 떵떵 거리고 살텐데. 인생무상이구나" "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쓸만큼 써봤으니 여한이 없겠네. 부럽다" "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뻔한 결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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