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들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방문교육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 CEO들의 FTA 활용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FTA무역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기존 CEO정례모임, CEO교육과정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 CEO들이 바쁜 일정으로 집합교육 참여가 여의치 않자 산업부와 FTA무역종합지원센터 간부가 강사로 직접 찾아가 FTA 활용촉진 교육을 추진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올 하반기부터 산업단지 CEO자생모임, CEO조찬포럼 및 CEO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최고경영자 총 1600명을 대상으로 FTA 활용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정당 30분~1시간을 할애, FTA기회와 활용혜택을 알리고 성공사례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CEO모임 성격에 따라 최적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높이기 위해 CEO의 FTA활용 동기와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인 만큼, CEO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산업부는 무역아카데미를 통해 CEO 대상 FTA활용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