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분석] KG ETS, 실적은 좋은데 수급이 문제

입력 2013-07-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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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오르면 메리츠종금증권 보유지분 정리 가능성

KG그룹의 계열사인 KG ETS가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폐자원 재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KG ETS는 매년 실적과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있어 하반기 IPO시장의 기대주자로 꼽히고 있다.

다만 메리츠종금증권이 보유한 지분은 보호예수가 없어 상장 이후 주가가 오르면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KG ETS는 지난 8~9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은 희망공모가(3000~3900원) 상단 수준인 38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가 상단에서 결정된 만큼 600만주(18.78%)를 보유하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메리츠종금증권은 KG ETS 주식을 엔브이에쿼티펀드(NVEF)로부터 주당 3750원에 취득했다. 문제는 메리츠종금증권이 보유한 지분의 경우 보호예수 장치가 없어 상장 이후 주가가 강세를 언제든지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KG ETS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2년 매출액 939억9032만원, 영업이익 156억1058만원, 당기순이익 98억6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대비 각각 109.6%, 86.7%, 59.76% 급증한 수치다.

올해는 150억~1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의 예상대로 올해 150억원의 순익이 달성된다면 KG ETS의 주당순이익(EPS)은 현재 294원에서 417원까지 높아진다. 주당 평가액도 6000원 안팎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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