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계에 부는 바람 ‘웰빙’…빙수도 이제 건강시대

입력 2013-07-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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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떡빙수에 요거베리빙수까지

올 여름 식음료업계는 ‘건강 빙수’ 열풍이 거세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 뿐 아니라 깨끗하고 좋은 원료를 넣어 건강까지 갖춘 빙수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에서는 옛날 빙수의 순수한 맛과 영양을 가장 잘 담아내기 위해 좋은 품질의 팥과 콩떡만으로 맛을 낸 ‘옛날옛날 콩떡빙수’을 선보인다. 음, 팥, 콩떡이 재료의 전부이다 보니 이들 기본재료 하나하나에 남다른 정성을 기울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얼음은 청정지역의 지하 암반수로 만든 깨끗하고 시원한 돌얼음을 사용했다. 소복한 얼음위로 듬뿍 얹어내는 통팥앙금은 설탕을 줄이고 천천히 졸여 만들어 깊은 맛이 배가되며 윤기가 흐른다. 또한 핵심재료인 콩떡은 100% 국내산 찹쌀로 만든 인절미에 단백질 및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검정콩을 넣어 고소하고 쫄깃한 풍미를 살렸다.

파리바게뜨의 관계자는 “빙수에 있어서도 건강하고 순수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얼음, 팥, 떡 등 빙수 기본재료의 퀄리티를 높인 제품들이 빙수 특유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잘 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파스쿠찌는 이국적 풍미에 견과류 및 과일 토핑으로 건강 곁들인 ‘눈꽃 젤라또 빙수’를 출시했다. 빙수 위에 곁들이는 토핑에 건강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칸, 캐슈넛, 아몬드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견과류가 듬뿍 들어갔다.

또 슈퍼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 등 다양한 과일을 얹어 맛과 영양을 더했다. 얼음은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고운 빙질의 눈꽃 얼음이 사용되었으며, 정통 이탈리안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로 이국적이면서도 부드럽고 시원한 풍미를 더했다. ‘젤라또 팥빙수’는 부드러운 얼음에 팥과 국내산 인절미 떡이 젤라또와 조화를 이룬 맛으로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젤라또 밀크티 빙수’는 직접 우려낸 홍차 베이스에 견과류를 넣어 고소함을 강조했다. ‘젤라또 더블베리 빙수’는 눈꽃 얼음에 상큼한 딸기 젤라또와 블루베리, 바나나로 맛을 냈다.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인 카페베네의 요거베리굿빙수는 담백한 플레인 요거트에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다양한 10종의 베리류가 더해져 새콤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또한 시럽이나 기타첨가물로 맛을 내기 보다는 원재료의 양을 풍부하게 해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장점이다.

까페베네 관계자는 “베리는 풍부한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피부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으로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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