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존디어 클래식 공동 33위…양용은 53위

입력 2013-07-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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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최경주(43ㆍSK텔레콤ㆍ사진)의 시즌 첫 승은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ㆍ72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60만 달러ㆍ51억7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3위를 차지했다.

2번홀(파5)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 도약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두 타를 잃었다.

상위권 도약 기회를 날려버린 최경주는 10번홀(파5)을 파로 막았고, 11번홀(파4)을 버디로 연결시키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후 14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각각 한 타씩 줄였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는 얻지 못했다.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선전했던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53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신예 조던 스피스(20ㆍ미국)가 차지했다. 스피스는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그는 2009년과 2011년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일찌감치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한편 PGA투어는 18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뮈어필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우승상금 140만5000달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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