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친오빠 사망에 오열 “연극 보러 한국 오기로 했는데…”

입력 2013-07-15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리사 친오빠 사망

(사진=라리사트위터)

모델 겸 연극배우 라리사가 친오빠의 사망 소식에 슬픔에 빠졌다.

라리사는 지난 8일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 ‘개인교수’ 제작발표회 연습을 하던 중 친오빠인 이쿼르(igor)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라리사는 라리사 친오빠 사망 소식에 오열했다. 그는 “공연을 시작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로 갈 수도 없어 더욱 슬프다”며 “오빠도 저 세상에서 날 진심으로 응원해 주며 공연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리사는 “가족 모두가 내 얘기를 연극으로 만든다고 하니까 ‘미쳤니?’라고 했다. 남들은 숨기려 하는데 왜 그 아픈 사건을 너 스스로 알리려 하느냐며 반대했다”며 “가족들을 설득한 것은 오빠”라고 털어놨다. 특히 라리사의 오빠는 개막일인 12일 연극을 보러 한국에 오기로 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라리사의 슬픔은 더욱 컸다고 한다.

그는 “당당하게 무대에 서서 이번 기회에 나의 아픈 기억을 다 털어버리려 했다”며 “나는 ‘개인교수’를 통해 성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라리사의 연극 ‘개인교수’는 그가 10년 전 러시아에 있던 시절 ‘미스터M’이라는 스토커에게 납치돼 3일 동안 감금됐던 실화를 연극 무대에 올린 것이다.

라리사는 연극을 시작하며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 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 작업도 함께 했다”고 소개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8,000
    • +0.65%
    • 이더리움
    • 5,091,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66%
    • 리플
    • 691
    • +0.14%
    • 솔라나
    • 209,800
    • +2.19%
    • 에이다
    • 588
    • +0.86%
    • 이오스
    • 925
    • -1.18%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43%
    • 체인링크
    • 21,370
    • +1.18%
    • 샌드박스
    • 539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