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의 눈물' 상반기 훼손지폐 교환 6억원 육박...5만원권 최다

입력 2013-07-13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에 타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 뒀다가 부패해 한국은행이 새 돈으로 바꿔준 지폐가 올해 상반기 중 6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교환 및 폐기 규모' 자료를 보면 상반기 한은 화폐교환 창구에서 교환된 손상 지폐는 5억8980만원으로 집계됐다.

5만원권이 3억118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 2억5707만원, 1천원권 1095만원, 5천원권이 991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폐를 쓸 수 없게 된 이유는 화재가 705건에 3억3214만원, 습기 및 장판밑 눌림 등에 의한 부패가 1017건에 1억8631만원, 칼질 등에 의한 세편이 364건 2836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중 손상주화 교환금액은 6억1650만원이며, 교환개수는 602만개로 집계됐다.

한은 뿐 아니라 시중은행 창구로 교환 요청이 들어온 것 등을 합치면 상반기 중 폐기한 지폐와 동전의 액면금액은 1조347억원(지폐 1조339억원ㆍ동전 8억원)에 달했다. 이를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247억원으로 추산된다.

한은 측은 거액의 현금은 될 수 있으면 금융기관에 보관하고, 지폐를 땅속, 장판 밑 등 습기가 많은 곳이나 전자레인지 등에 넣어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98,000
    • -2.86%
    • 이더리움
    • 4,543,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2.38%
    • 리플
    • 3,051
    • -2.71%
    • 솔라나
    • 200,200
    • -3.84%
    • 에이다
    • 624
    • -5.02%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1
    • -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2.25%
    • 체인링크
    • 20,480
    • -4.07%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