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결혼 한 달만에 사라진 남편…납치범이 친형?

입력 2013-07-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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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결혼 한달만에 새신랑이 친형에게 납치됐다?

1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결혼 한 달만에 남편이 사라진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오선녀씨의 남편은 결혼한 뒤 한 달 만에 사라져 지금까지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남편을 납치한 사람이 다름 아닌 남편의 친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선녀 씨의 남편을 감금시켜 놓고 부부를 만나지 못하게 한다는 남편의 친형은 심지어 부부의 혼인 무효소송까지 걸었다고 한다. 또 지난 17년 동안 오선녀 씨의 남편을 노예처럼 부렸다고 취재진은 전했다.

그를 찾은 제작진은 형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의 동생은 사회생활이 어려운 지적장애인이며 그저 간단한 일만 도와주고 있다는 것.

친형은 이 모든 일이 오선녀 씨에 의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초부터 그녀가 돈을 노리고 자신의 동생에게 접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든 일은 남편의 부인, 오선녀 씨에 의해 벌어졌다고 주장하는 남편의 친형은 애초에 선녀씨가 돈을 노리고 자신의 동생에게 접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혼인신고 역시 그녀가 가족들 몰래 진행한 것이며 그동안 자신의 남편을 부려 먹은 대가로, 형에게 2억 400만 원을 달라는 내용증명서까지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오선녀 씨는 이런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면서 "혼인신고와 내용증명서 모두 남편이 먼저 나서서 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취재 결과 친형에게 오해를 살만한 오선녀씨 행동이 있었다. 중매에게 먼저 "장애가 있는 사람과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말했고 서울에만 살았다던 말과는 달리 이사를 자주 다닌 것이다.

오해를 풀기 위해 부부의 만남을 주선한 취재진. 그러나 남편은 아내에게 "헤어지자"고 전한뒤 먼저 자리를 떠났다. 아내 역시 남편을 위해 발길을 돌렸다.

궁금한 이야기 Y를 본 네티즌들은 "궁금한 이야기 Y 이야기 뭔가 생각하는 프로그램 같다", "이해하는 이별이란 말 공감간다", "오해때문에 비롯된 것인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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