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용의자 심군, 페이스북 공개 상태로 운영

입력 2013-07-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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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군 페이스북)
평소 친분이 있던 또래 여성을 성폭행한 뒤 신고가 두려워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엽기적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모(19·무직·고교 중퇴)군의 페이스북이 공개돼 방문자가 폭주하고 있다.

심군은 페이스북 글들을 공개 상태로 운영하고 있어 심군이 올린 사진과 글등이 빠르게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신상정보도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심군은 평소 페이스북에 자신이 키우는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사진을 올리거나 전자기타연주 관련 동영상을 자주 올려왔다. 심군은 중학교 시절 밴드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한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과 "굿바이 용인"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 외에도 자신의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심경을 적은 글들을 올리거나 정보를 공개하는 등 대부분의 일상을 노출해 왔다.

한편 심군은 지난 8일 오후 9시께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A(17·여)양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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