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혼조 마감…다우 8.68P↓

입력 2013-07-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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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닷새째 이어진 상승세에 힘입어 또다시 1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68포인트(0.06%) 하락한 1만5291.6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50포인트(0.47%) 오른 3520.7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30포인트(0.02%) 상승한 1652.62를 기록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최근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18∼19일 열린 정례 회의에서 과반수에 이르는 위원들이 올해 말까지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다만 많은 위원이 고용 상황이 더 개선된 경우에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제해 시장은 양적완화 조치가 상당 기간 지속할 것에 무게를 두고있다.

RBC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의 라이언 라슨 연구원은 “지난 6월 버냉키 연준 의장 발언을 되풀이한 수준”이라며 “다만 절반 가량의 연준 위원이 올해 안으로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적완화 규모 축소는 올해 아니면 내년 정도가 될 것이며 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5월 도매재고가 1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도매 판매가 급증해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상무부는 지난 5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4월의 0.1% 감소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시장 전망치 0.3% 감소를 웃도는 감소폭이다.

반면 도매 판매는 1.6% 증가해 시장 전망치 0.4%를 크게 웃돌았다. 또 4월의 0.7% 증가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이날 발표한 중국의 무역수지 부진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전날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미국 대표 할인 소매업체인 패밀리달러스토어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7% 넘게 급등했다. 미국 전자제품 판매업체 베스트바이는 5월과 6월 사이 계절적 요인으로 회사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클리브랜드리서치 보고서의 영향으로 4.2% 급락했다.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2% 하락했으며 웰스파고는 1.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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