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10·11일 두 차례 걸쳐 방북… 업체 당 한 명만 가능

입력 2013-07-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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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두 차례에 걸쳐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9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123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할 인력을 업체당 한 명씩 신청하라는 공문을 전달했다.

10일에는 전기전자, 기계금속 업체를 중심으로 51개 기업이 방북하며, 11일에는 72개 섬유업체와 영업소가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기업 역시 개성공단에 사업기반을 둔 곳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이번 방북단에 포함한 것으로 보여진다.

10일 방북단은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오전 8시 반 입경하며 오후 5시에 출경한다. 11일 방북단은 이보다 30분 늦은 오전 9시에 입경한 후, 오후 5시에 출경할 계획이다.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는 “KT, 한전 등 시설은 오늘 중으로 기반을 다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실무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방북 계획을 접수한 입주 기업인들의 기대감은 한 층 더 고조되고 있다.

개성공단의 한 입주기업인은 “업체당 한 명씩만 방북신청을 하라고 아침에 연락을 받았다”며 “공장설비 등을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법인장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만 빨랐더라면 원부자재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측면이 크다”며 “남북회담을 통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업기업의 한 대표는 “상징적인 의미로 영업기업인들도 방북단에 포함될 것”이라며 “공단 운영에 가장 시급한 것이 전기인 점을 고려할 때 전기업종 기업이 방북단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오전 남북실무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선발대가 방북했다. 오전 8시 30분경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향한 선발대에는 당국자 8명, 개성공단관리위·KT·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 관계자 17명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차량은 모두 8대로 버스와 승용차 외에 한전에서 점검을 위해 준비한 전기설비 차량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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