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산·설비투자 개선…경기 개선 기미”

입력 2013-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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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서비스업 생산과 설비 투자 등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광공업 생산과 소비, 건설투자가 감소하고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외 여건이 나아지고 정부의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기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리스크 등의 경기하방 위험도 여전하다는 관측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을 통해 “4~5월 전체로 볼 때 광공업 생산을 제외한 전산업·서비스업 생산, 소비·건설투자 등 실물지표는 지난 1분기에 비해 완만히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7월 그린북에 따르면 5월 중 고용시장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5000명이 늘어 전월에 비해 취업자 증가폭이 8만명 줄었다. 고용률도 60.4%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5월중 소매판매는 준내구재 판매는 증가했으나, 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비 0.2%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월비 1.2% 증가했다.

5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지난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으며 경기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했다.

6월중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 양적완화 조기축소 우려 등에 따른 외국인 주식 매도세와 달러 강세 등으로 주가는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미국 양적완화 리스크와 유럽경제 회복지연 등 경기 불안요소가 상존하는 만큼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국내외 시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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