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 소로우, 여름 콘서트 '서머 비바' 대성황… 팬들과 신나는 물총 싸움

입력 2013-07-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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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앤뉴)
그룹 스윗 소로우가 여름 콘서트 ‘2013 서머 비바!(SUMMER VIV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윗 소로우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내 88호수 수변 무대에서 이번 콘서트를 열고 3일 내내 야외 공연장을 가득 메인 4000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에서 스윗 소로우는 ‘간지럽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사랑해’, ‘정주나요’ 등 기존 히트곡은 물론, 지난달 발매된 싱글 앨범 ‘4th #1 괜찮아 떠나’의 타이틀곡 ‘괜찮아 떠나’와 수록곡 ‘못 견디게 좋아’를 선보였다.

특히 ‘못 견디게 좋아’의 후반부에서는 헬멧과 우비로 무장한 스윗 소로우 멤버들이 물총을 들고 관객석으로 뛰어들었으며 팬들 역시 같은 복장으로 맞서며 스윗 소로우 멤버들과 한바탕 시원한 물총 전쟁을 치렀다.

물총 전쟁이 치러지는 동안 관객석 한 가운데 마련된 작은 무대 위로 올라간 스윗 소로우 멤버들은 쏟아지는 팬들의 물총 세례에 대응하듯 거대한 호스를 꺼내 들고 관객석을 향해 물 폭탄을 날리는가 하면, 무대위 양 옆에서는 관객석을 향해 커다란 물줄기가 발사되는 등 20여분 동안의 격렬한 ‘수(水)윗 소로워(WAR)’가 펼쳐졌다.

팬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좌석 공연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시종일관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멤버들을 응원했다. 공연의 마지막 날이었던 7일에는 장마철을 맞아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단 한 명의 팬도 자리를 떠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스윗 소로우는 MBC ‘오후의 발견, 스윗 소로우입니다’ DJ에 걸 맞는 특유의 재치 있는 멘트로 공연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게스트로 참여한 10cm, 윤상, 노라조, 페퍼톤스 또한 여름에 어울리는 경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스윗 소로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연장을 꽉 채워준 관객분들께 감사 드린다. 특히 서로 물총을 쏘며 함께나눈 즐거운 시간은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이 될 것”이라며 “팬 분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윗 소로우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애프터 서머 비바(AFTER SUMMER VIVA)’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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