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채 발행 71조8천억 '사상 최대' … 추경예산 영향

입력 2013-07-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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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채 발행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채 발행액은 총 71조8503억원으로 전년 동기(60조9077억원)보다 18.0%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국채 발행액이 70조원 선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는 국고채, 재정증권, 국민주택채권 등의 발행액을 합한 것이다. 보통 국채 발행은 상반기에 몰려 있고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작다.

올 상반기 증가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상반기(41.7%) 이후 가장 큰 것이다. 2009년에는 이례적으로 하반기 국채 발행액이 48조원으로 상반기(46조원)보다 많은 적도 있다.

추가경정 예산안이 지난 5월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국채 발행은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11조6000억원이던 국채 발행액은 5월 13조300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15조6000억원으로 급등했다.

국채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국채 순발행액도 올해 상반기에 34조227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30조원선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전년 동기보다는 42.7% 증가한 것으로 역시 2009년 상반기(53.6%)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올해 상반기 국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자금을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이번 달 10년 만기 국채 발행을 줄이기로 한 것은 미국 출구전략 우려로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국채 발행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447조5598억원이며 계속 증가세를 보여 이달 4일 현재 450조원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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