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실무회담 南 “상호 협력” - 北 “장마대책 수립해야”

입력 2013-07-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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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실무회담이 6일 오전 11시50분 시작돼 12시 23분까지 진행됐다. 33분간 진행된 이날 오전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상호 협력’을, 북측은 ‘장마철 피해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양측 대표단은 회담 시작 전 악수를 나누며 사진촬영을 했다. 이후 북측 대표단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우리 측 대표단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에게 “장마철인데 서울 날씨는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서 단장은 “서울이 장마기간 중입니다”며 “우리 단장 선생님(박 부총국장) 많이 젊어지신 거 같습니다”라고 친근함을 표했다. 박 부총국장도 “서 선생도 모습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서 단장은 “개성공단에 대해선 많은 애정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며 “지금 개성공업지구 가동이 중단된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어 마음이 무겁고 착잡한 심정”이라며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의제를 꺼냈다.

박 부총국장은 이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토론할 수 있지만 (개성공단) 장마철 피해대책 문제가 제일 시급하다”면서 장마에 따른 공단 장비 불능상태를 우려했다.

양측 대표단은 오전 회담 개시 30여분 만에 회담을 정회하고 점심식사 후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회담이 끝나자 북측이 점심식사를 통일각에서 하도록 제의해 남측과 북측이 각각 별도의 자리에서 식사를 했다. 오후 회담 시작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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