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월 한달간 주식시장서 2조6000억 순매도

입력 2013-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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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6000억원의 자금을 빼간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주식 5조1000억원을 순매도했고 상장채권 2조6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2조6000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5월 순투자에서 한달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6월말 현재 외국인의 보유 상장주식은 378조6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1%, 상장채권은 101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7.5% 등 총 479조8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이 6월 초순부터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등으로 순매도 했다”며 “특히 6월20일 미국 FRB 의장 벤버냉키의 출구전략 발표 이후 지속적인 순매도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유럽계는 영국과 프랑스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3965억원 순투자에서 3조3031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미국계는 2조619억원 순매도하며 6개월 연속 ‘바이 코리아’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개월 연속 최대 순매도를 이어갔고 영국은 1조3339억원 순매도하며 4개월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반면 캐나다는 2000억원을 순매수해 최대 순매수국을 기록했고 버진아일랜드와 네덜란드는 각각 2개월, 4개월째 순매수를 유지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으로 2조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만기상환 7조4000억원을 제외한 순매수는 10조원으로 전월대비 4조2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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