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포르투갈·이집트 정국 불안에 이틀째 하락

입력 2013-07-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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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포르투갈과 이집트의 정정 불안이 악재로 작용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8% 하락한 284.9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1.17% 내린 6229.87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1.08% 내린 3702.01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1.03% 하락한 7829.32로 장을 마쳤다.

이날 포르투갈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8% 선을 넘었다. 재정 긴축을 주도해온 비토르 가스파르 포르투칼 재무장관이 사임한 데이어 외무장관까지 사퇴를 선언해 긴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이집트 정국 불안도 악재였다.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군부가 제시한 최후통첩 시한이 지나면서 불안이 고조됐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등 시장이 요동쳤다.

특징 종목으로는 포르투갈 대형 은행주들의 하락이 가장 두드러졌다. 방코코메르시알이 13% 폭락했으며 방코에스피리토도 11% 내렸다. 독일 도이체방크와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도 각각 0.5%, 1.2% 내렸다.

항공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에어프랑스가 2% 하락했으며 독일 루프트한자가 4%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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