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3264억4천만달러 두달째 감소…환율·외평채 상환 영향

입력 2013-07-03 08:27 수정 2013-07-03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두달째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264억4000만 달러로 한달 전보다 16억6000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 3289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서 2월 3274억 달러로 떨어진 뒤 3월 3274억1000만달러, 4월 3288억달러 등 두달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5월 7억 달러 감소에 이어 6월 감소세가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6월중 만기도래한 외평채 10억2000만 달러와 유로화, 호주달러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해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6월 중 유로화는 0.1%, 호주달러화는 4.2% 절하됐다.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이 2955억7000만 달러(90.5%)로 가장 많고 예치금 200억3000만 달러(6.1%), 금 47억9000만 달러(1.5%),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 34억1000만 달러(1.0%),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26억3000만 달러(0.8%) 등 순이다.

5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7위로, 전월과 같았다.

1위는 중국(3조4426억 달러)이고, 일본(1조2502억 달러), 러시아(5184억 달러), 스위스(5148억 달러), 대만(4066억 달러), 브라질(3744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49,000
    • -0.51%
    • 이더리움
    • 5,275,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24%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33,300
    • +0.3%
    • 에이다
    • 626
    • +0.16%
    • 이오스
    • 1,133
    • +0%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27%
    • 체인링크
    • 25,600
    • +2.69%
    • 샌드박스
    • 604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