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은행 자본규제 강화 최종안 만장일치로 승인

입력 2013-07-03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젤Ⅲ 도입…금융개혁법 등 포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은행권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한 최종 규제안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바젤Ⅲ’ 도입을 포함한 은행 자본 건전화 방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벤 버냉키 의장 등 7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은행들이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게 해서 심각한 경기침체나 예상치 못한 손실에 직면했을 때도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최종안의 골자다”라고 설명했다.

바젤Ⅲ의 도입과 함께 금융개혁법(도드-프랭크법)과 소비자보호법이 요구하는 기준도 적용됐다고 연준은 전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은행의 경영건전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자기자본 규모 산출의 통일된 국제기준인 바젤Ⅲ를 제시했다. 이는 2010년 12월 확정됐다.

바젤Ⅲ가 도입되면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은 현행대로 8% 이상이 유지된다. 보통주자본비율은 4.5%로 최소 기본자본비율 기준은 6%로 각각 상향 조정돼 은행들은 자본을 추가 확충해야 한다.

버냉키 의장은 “이는 은행이 더 많은 자본과 더 질 좋은 자본을 유지하도록 하고 과도한 위험을 부담하는 데 따른 인센티브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35,000
    • +1.43%
    • 이더리움
    • 4,388,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46%
    • 리플
    • 2,864
    • +1.56%
    • 솔라나
    • 191,000
    • +1.54%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2.06%
    • 체인링크
    • 19,240
    • +1.37%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