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반도체·자동차 제치고 상반기 수출 품목 1위

입력 2013-07-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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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이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목을 제치고 올해 상반기 수출 1위를 차지했다.

2일 대한석유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잠정)은 265억8700만 달러로, 반도체(264억4300만 달러), 자동차(245억9800만 달러)를 앞섰다. 이는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인 2767억 달러의 9.6%에 달하는 규모다.

석유제품은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인 561억 달러를 수출해 사상 첫 수출 1위 품목에 오른 바 있다.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은 수출단가의 하락과 일부 정유사들의 설비 보수 등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금액은 2.1% 줄었으나 미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으로 수출이 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미국의 출구전략, 중국의 긴축 등으로 유가 하락 등 수출 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4반기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정유사들은 수출지역 다변화, 고도화시설 투자 등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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