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관망심리 확산으로 인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2.87포인트(0.15%) 하락한 1852.86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 및 일본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5.53포인트 오른 1861.26로 개장했다. 이후 기관의 차익실현과 개인의 저가매수가 공방을 이루면서 현재는 방향성 없는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기관이 13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0억원, 3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3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78억원 순매수로 총 5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가 2%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조, 운수창고, 통신, 전기전자, 화학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 보험, 전기가스, 의료정밀, 금융 등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삼성생명, 한국전력, NHN, 삼성화재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은 3~4%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외국계IB ‘매도’ 의견 소식에 7%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5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5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7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