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라하트’ 인수…카자흐스탄 본격 진출

입력 2013-07-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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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카자흐스탄 제과기업 ‘라하트(Rakhat)’를 인수하고 카자흐스탄 제과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제과는 2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주식 양수도 계약을 통해 라하트의 주식 76%(1400억원)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카자흐스탄 법령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잔여지분을 공개 매수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잔여지분 취득 시 라하트의 주식을 최대 100%까지 인수하게 되며, 이 경우 총 예상 인수 금액은 원화 기준 약 18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하트는 1942년 설립되어 6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회사다. 작년 연 매출 약 2200억원의 카자흐스탄 제과시장 1위(M/S 10%)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초콜릿, 캔디, 비스킷 등으로, 초콜릿 시장에서 1위(20%), 캔디 시장 2위(11%), 비스킷 시장 6위(6%)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라하트 본사는 카자흐스탄 최대 경제도시인 알마티에 위치하고 있으며, 알마티와 쉼켄트에 2개 공장을 가지고 있고 종업원 수는 3400여명이다.

카자흐스탄의 제과시장 규모는 한국의 70% 수준인 2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초콜릿이 9000억원, 캔디가 7000억원으로 한국의 2배 정도 규모다.

카자흐스탄은 인구나 국민소득에 비해 과자 소비가 활성화 돼 있고,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한 시장이다.

특히 롯데제과는 라하트를 신규시장인 독립국가연합(CIS: 옛 소련권 국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측은 “하트 인수는 롯데제과의 비전인 ‘2018년 아시아 넘버원 제과업체 도약’을 위한 중·장기적인 목표 달성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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