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더빙 연기 도전, 한승연 '겸손'... 정진운 '자신' 이유는?

입력 2013-07-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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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AM 정진운이 남다른 목소리 사랑을 과시했다.

2일 서울 강남의 CGV 압구정점에서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에픽: 숲속의 전설’의 쇼케이스와 이십세기폭스사의 2013 라인업 로드쇼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AM 정진운과 카라 한승연은 ‘내 목소리 연기가 할리우드 스타보다 나으냐’는 MC 류시현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진운은 “내 목소리가 더 별로다”며 “하지만 내 목소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연기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라 한승연은 자신은 할리우드 배우에 못 미친다며 “처음 하다 보니 다이내믹함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칭찬받은 게 있다. 소리 지르는 것이다”며 스스로의 장점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픽: 숲속의 전설’에서 주인공 엠케이 역의 가수 한승연(카라), 노드 역의 정진운(2AM)과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 이상준 씨, 라이팅 수퍼바이저 성지연 씨가 참여했다.

‘에픽: 숲속의 전설’은 신비로운 숲으로 우연히 빠져든 주인공 엠케이가 숲을 파괴하려는 이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히트작 ‘아이스 에이지’와 ‘리오’를 만든 블루스카이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기존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비주얼과 완성도 높은 3D로 오는 8월 7일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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