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QE축소 재점화 여파 속 환율 보합세…1140 원대 전망

입력 2013-07-01 09:20 수정 2013-07-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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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의 재점화와 작년동기보다 떨어진 6월 수출실적 등의 여파로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1142.00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142 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재점화된 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제레미 스타인 미 연준 이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외교관계위원회 연설에서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는 시기는 9월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고용시장이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보이더라도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엇갈린 목소리를 내놨다.

이밖에 미시건대는 이날 미국 6월 소비심리지수가 8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84.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82.8은 웃돈 수치다. 소비자 기대심리도 5월의 75.8에서 77.8로 뛰면서 지난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미국 지표 호조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9월 부양책 축소설로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299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저점을 낮추고 1.300달러에 하락 마감했다. 엔·달러는 99.4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99.1엔에 상승 마감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우리나라의 6월 수출이 467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0.9% 감소한 점도 소폭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장중 발표되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주목하며 1140 원대에서 주거래 레벨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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