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 회원 10만명 개인정보 첫 대량유출

입력 2013-06-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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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발생한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으로 약 10만명에 달하는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대량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청와대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은 지난 2009년 7·7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이후 4년여만의 일이지만 당시에는 자료해킹의 피해는 없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추후 유사한 해킹 가능성에 대비한 보안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6·25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회원은 20만명 가량인데 이번 해킹으로 회원정보가 유출된 회원은 절반인 10만명 가량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10만명의 개인정보 중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ID), 주소, IP 등 총 5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는 암호화돼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지난 28일 '청와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 공지'를 통해 "지난 6월25일 발생한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IP와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완을 조치했지만 혹시 모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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