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정원사건 첫 장외집회 “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해야”

입력 2013-06-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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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0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등과 관련 “대통령의 진솔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정원이 다시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치공작 진상규명 및 국정원 개혁 촉구 서울시당 당원보고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의 정당성과 박근혜정부의 정통성을 위해서라도 대선 전후에 벌어진 정치공작의 진실을 숨김없이 밝혀라”며 “관련자들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예외없이 처벌하겠다는 확고한 의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과 국정원에 대해선 “더이상 국가적 불행을 원하지 않으면 탈법적 정치공작 전모를 스스로 국민 앞에 고백해야 한다”면서 “관련 인사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 법의 심판을 달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정치공작 사건은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역사의 퇴행을 우리는 국민과 함께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국정원 사건과 관련해서 국회 밖 투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에서 순회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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