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가 권리락 효과에 급등세다.
27일 오전 10시55분 현재 나노스는 전일대비 7.40%(1150원)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로 최근 급락장속에서도 5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노스의 주가는 6월 들어 변동성이 커진 증시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블루필터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엔 유·무상증자를 동시에 실시해 주식 유동성 증가와 함께 주주들에게도 직접 혜택을 꾀하고 있다.
서용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나노스는 물량 출하가 지연된 반면, 광학필터 설비 증설과 관련한 인원확충과 고정비성 비용의 증가에 따라 연결기준 매출액 42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4월 이후 블루필터 출하의 본격적인 확대와 카메라모듈 사업부의 호조에 따라 빠른 실적 개선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3382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순이익 304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