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스크 완화에 급락한 환율, 다시 상승세…1150 원대 전망

입력 2013-06-26 09:16 수정 2013-06-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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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중국 신용경색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급락 출발한 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원ㆍ달러 환율은 9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5.1원 내린 1155.10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내린 1153.0 원으로 출발한 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환율의 급락 출발은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성명을 통해 이례적으로 자금경색을 겪고 있지만 국내 금융기관들이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며 우려 완화에 나선 것이 주요했다. 인민은행은 필요한 경우 위기 해소를 위해 일부 금융기관들에게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중국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자들의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국발 악재가 나오기 전부터 매도세를 지속한 외국인들의 수급이 개선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채권시장과 중국 증시에 주목하며 1150 원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306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저점을 낮추고 1.308 달러에 하락 마감했다. 엔·달러는 98.0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97.8엔에 상승 마감했다.

또한 미국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4를 크게 넘어선 결과로 2008년 1월 이후 최대 기록이다. 직전월 수치는 기존 발표치인 76.2에서 74.3으로 조정됐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미 제조업 경기가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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