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2001년과 2013년 변함없는 한가지? [스타 Before&After]

입력 2013-06-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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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4월 28일부터 10월 21일까지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그 여자네 집’은 막장으로만 치닫는 요즘 주말극과는 사뭇 달랐다. 매 회마다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주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였다.

성장 환경이 다른 두 커플이 여러 가지 갈등 때문에 이혼과 결별을 겪지만 결국 결합하는 과정을 그린 ‘그 여자네 집’은 ‘전원일기’•‘엄마의 바다’ 등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따뜻한 드라마를 집필한 김정수 작가의 작품이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정수 작가의 작품이면 무조건 한다”는 말을 한 이가 바로 주연을 맡은 김남주(42)였다. 작가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낸 김남주의 열연으로 ‘그 여자네 집’은 30~40%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났다. 김남주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40%대를 기록한 KBS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도 톡톡 튀는 며느리 역으로 높은 인기를 얻어 연기대상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물론 이 작품 역시 높은 시청률뿐만 아니라 시대적 트렌드를 이끌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남주는 이처럼 좋은 작품을 잘 선택하는 선구안이 탁월한 연기자다. 이 때문에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는 대부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비결을 물었다. 김남주는 “드라마를 선택할 때 작가가 누구냐를 가장 먼저 봅니다. ‘그 여자네 집’의 김정수 작가는 말할 나위 없이 너무나 훌륭한 작가이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 등 작품을 함께하면서 뛰어난 작가라는 것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스타들이 작품 선택을 제대로 못 해 추락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이런 가운데 김남주는 그야말로 탁월한 작품 선택으로 40대인 요즘에도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CF퀸으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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