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상장사 시총 이달들어 74조 증발

입력 2013-06-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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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이달 들어 74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중국 경제지표 부진, 아베노믹스 리스크 등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진그룹과 LG그룹의 감소 폭이 컸고 현대자동차그룹이 가장 작았다.

25일 한국거래소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우선주를 포함한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24일 종가 기준으로 653조1464억원으로 1일 종가 기준 727조2472억원보다 74조1009억원(10.2%) 줄었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은 338조6579억원에서 298조9894억원으로 39조6685억원(11.7%) 시총이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132조2953억원에서 123조8520억원으로 6.4% 줄었다.

SK그룹은 73조4887억원에서 68조4219억원으로 6.9% 감소했고 LG그룹은 77조3828억원에서 66조8001억원으로 13.7% 증발했다. 이밖에 롯데(-10.8%), 포스코(-9.1%), 현대중공업(-10.6%), GS(-8.0%), 한진(-15.3%), 한화(-8.4%)까지 10대 그룹 모두 시가총액이 급감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시총 감소율이 25.1%로 가장 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기간 시총이 3조8160억원에서 2조8600억원으로 줄었다.

이어 LG생활건강우(-23.1%), 롯데케미칼(-22.2%), SK컴즈(-21.7%), 롯데칠성우(-21.5%), SKC(-20.3%) 등도 20% 이상 시총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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