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BS금융 회장 내정자, 지방은행 1등 만든‘기획통’

입력 2013-06-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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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성세환 부산은행장이 내정됐다.

BS금융지주는 24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성 행장을 추천키로 했다. BS금융은 회추위에 이어 바로 이사회를 열고 성 회장 내정자를 상임이사로 확정하는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오는 8월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성 회장 내정자는 1952년생으로 부산 배정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7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충무동지점을 시작으로 엄궁동 기업고객지점장, 사상공단지점장, 녹산공단지점장을 거쳐 2006년 부산은행 임원에 선임됐다.

임원 재임기간 동안에는 전략, 재무, 리스크관리업무 등을 총괄하는 경영기획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를 맡아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다각화 등을 추진했다. 경영기획본부장 당시엔 총자산 기준 지방은행 2등 부산은행을 선두로 성장시켰다.

지난 2009년엔 BS투자증권 증권업 진출, 2010년 BS캐피탈 설립, 지난해 BS금융지주 설립 및 자회사 BS정보시스템, BS저축은행 설립 등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3월 이장호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내부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행장 자리에 올랐다. 은행장 취임 이후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금고은행 재선정, 지역은행 최초 중국 칭다오지점 개설, 차세대 전산시스템 네오비스 오픈 등 장기적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처럼 행장 재임기간 동안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보여주는 한편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 및 대외 관련 업무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등 전문성과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략담당 부행장으로서의 업무경험은 향후 경남은행 인수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산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상황속에서도 당기순이익 3517억원을, 올 1분기에도 당기순이익 913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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