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법인장들 “정부가 나서 근로자 생계 보장해야”

입력 2013-06-21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에서 개성공단 근로자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개성공단 근로자와 협력업체 직원의 생계 보장과 개성공단 출입 허용을 남북한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개성공단 법인장들이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생계 보장을 정부에 호소했다.

개성공단 근로자협의회 소속 법인장 86명은 21일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개성공단 근로자 2000명과 국내 협력업체 직원 2만5000명의 생계를 정부가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정치적 문제로 우리 근로자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며 “정부가 나서 책임감을 갖고 근로자들의 생계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북한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의 출입을 즉각 허용해야 한다”며 “양측 정부는 어떠한 조건도 달지 말고, 다시 만나 개성공단이 즉각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개성공단 10주년인 오는 30일 근로자들의 절박한 심정과 개성공단 정상화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우리 법인장들과 근로자들은 부산에서부터 임진각까지 평화국토대행진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개성공단 법인장들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개성공업지구 법인장 워크숍’을 가진 뒤 이날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종합] 美법원 '테라사태'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재산 279억 원 등 환수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해킹 성공하면 테슬라車 공짜”…세계는 ‘현상금 보안’ 전쟁 중 [해외실험실: 빅테크 보안 대해부 ①]
  • eSSD·메모리 수요 폭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견인 전망 [ET의 칩스토리]
  • “한국은 AI 전초기지”… 엔비디아, 젠슨황 ‘깐부회동’ 후 한국서 채용 확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수능 성적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0: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08,000
    • +1.25%
    • 이더리움
    • 4,798,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3.59%
    • 리플
    • 3,013
    • +0.74%
    • 솔라나
    • 203,100
    • +2.89%
    • 에이다
    • 626
    • -4.13%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65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70
    • -0.2%
    • 체인링크
    • 20,800
    • +1.81%
    • 샌드박스
    • 203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