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는 누구?

입력 2013-06-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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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는 국민의정부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에게 로비해 각종 이권을 따냈던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이다.

최규선 대표는 미국 유학 중 친분을 쌓은 홍걸씨와 함께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홍걸씨에게 3억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지난 2003년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었다. 출소한 뒤 2006년 자원 개발업체인 유아이에너지를 인수해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벌였다.

유아이에너지 대표로 있으면서 2011년 3월 이동식발전기(PPS) 매출채권을 회수한 것처럼 법인통장을 위조해 회사자금 3000만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3월 유아이에너지가 유상증자를 앞두고 매출채권 715만달러를 회수한 것처럼 법인통장을 위조한 정황을 포착,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최 대표는 검찰 고위직 출신 인사가 다수 포함된 ‘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해 두번 연속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5일과 2월20일 검찰에서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후 검찰은 최 대표가 대표로 있는 인천 부평구 소재 현대피앤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최 대표와 회사 관계자 등을 소환조사하는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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