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전소민, 정주연 차별에 설움 어쩌나

입력 2013-06-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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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을 조롱하는 정연주.(사진=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전소민이 서러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정주연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지만 PD의 차별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20일 저녁 7시 15분부터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24회에서 새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 및 스태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본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자에서 배우로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맡은 박지영(정주연)은 이날 스태프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왔다. 이에 선배로부터 “자세가 됐다”라는 칭찬을 듣는다. 전직이 1기자였지만 하루아침에 자세와 마음가짐을 바꾸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가세가 기운 오로라(전소민)는 빈손으로 왔다. 무엇인가를 가지고 오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다. 물론 “배우는 연기만 잘 하면 된다”라는 위로를 받았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는다.

이어 PD는 “박지영씨는 한국신문 기자하다가 우리 드라마의 주연으로 데뷔하게 됐다”라며 사람들 앞에서 소개했다. 이후 오로라의 차례가 왔다. 그러자 “시작하시죠”라며 무시해버렸다. 이 모습을 본 지영은 고소하다는 듯 비웃었다.

오로라는 자존심이 심하게 상한다. 황마마(오창석) 작가는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듯 오로라의 표정을 살폈다. 그러나 아직 아무 것도 눈치 채지 못했다.

한편 ‘오로라 공주’ 25회는 21일 밤 7시 15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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