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필터 및 카메라모듈 전문제조업체 나노스는 1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결과 95.18%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청약결과 총 모집주식 130만주 가운데 청약주식수는 123만7397주를 기록해 청약률이 95.18%를 기록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4550원으로 19일 종가 1만7450원에 비해 20%정도 낮은 가격이다.
실권주 6만2603주에 대한 일반공모청약은 24~25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유상증자 주관사인 삼성증권에서 청약을 받는다.
환불 및 주금납입일은 27일, 신주권상장예정인은 7월9일이다. 일반공모에서 미달될 경우 삼성증권에서 미달분을 인수한다.
또 나노스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유상증자 납입후 유상증자 물량을 포함해 1주당 0.15주에 대한 무상증자를 같이 진행하고 있다. 무상증자 발행주식수는 144만6288주로 무상증자 기준일은 6월28일, 상장예정일은 7월19일이다.
나노스 관계자는 “최근 주가 하락 및 휴대폰 부품사의 전망 악화등으로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구주주 청약 결과로 회사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유상증자 납입자금으로 기존사업(광학필터, 카메라모듈)에 대한 사업확대 및 신규사업(Hall Sensor, 형광글라스)에 대한 조기 안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