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설탕 커피 면 가격은 상승한 반면 코코아와 오렌지주스 가격은 하락했다.
6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6시22분 현재 전일 대비 1.07% 오른 파운드당 16.9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설탕 가격은 브라질에서 사탕수수로 만들어진 에탄올 수요가 증가해 설탕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리서치업체 바루에리에 따르면 브라질의 에탄올 사용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두 배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던 설탕 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설탕이 올해 과잉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에 설탕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17% 하락했다.
스털링 스미스 씨티그룹 선물 전략가는 “첫 희소식”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설탕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탄올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는 시장의 매도세를 줄이기에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
커피와 면 가격도 올랐다.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0.61% 오른 파운드당 122.75달러를, 7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0.49% 상승한 파운드당 85.4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반면 코코아와 오렌지주스 가격은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2.17% 떨어진 t당 2210.00달러에, 7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90% 내린 t당 143.7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