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0일 미국 양적완화(QE3) 축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IT와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QE 축소에 대한 논란과 국채금리 상승은 미국 경기 정상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선진국 경기회복과 엔화 약세 진정을 감안해 IT와 자동차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전했다.
그는 “1990년대 초의 상황이 지금과 가장 유사하다”며 “당시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연준이 기준금리 빠르게 인상해 신흥국과 자국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0년대와 달리 국채금리가 상승해도 연준이 출구전략 서두를 필요 없다”며 “원자재 가격하락과 높은 실업률 등으로인해 인플레 압력이 낮은데다 미국 제외하면 글로벌 경제환경 취약해 글로벌 경기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주 유로존과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6월 유로존 PMI는 추가 상승하고 중국 PMI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 유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고용은 부진한데 하반기부터 시퀘스터 영향력 축소되고 유럽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난다면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고용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